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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체외충격파 치료 급여화 추진에…의협 “정부 폭거…절대 불가”
정부가 '관리급여'를 신설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해 8일 의사단체가 '폭거'라고 규정하며 절대 불가하다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도의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를 획일적인 급여 기준에 가두고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결국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두 항목은 낮은 의료 수가 체계 속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논의 요구를 묵살하고 편입을 강행한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저항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를 (건강보험
2일 전1분 분량


‘보통’ 수준 미세먼지도 안심 못한다…전립선암 발병 위험 높여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 교수와 단국대 박지환, 노미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노출과 전립선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만430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3년간의 미세먼지(PM10) 노출 수준을 확인했다. 이후 2015년부터 6년간 이들을 전립선암 환자군(4071명, 19.9%)과 비환자군(1만6359명, 80.1%)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연구팀은 연간 평균 대기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평가했으며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4단계로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 이상)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일반적으로 '
12월 1일1분 분량


위험도 따라 달라지는 위·대장 내시경 건강검진… “미리 점검하세요”
건강한 생활 습관은 신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규칙적인 식사,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휴식은 소화기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의 노력만으로 모든 건강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소화기 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나 식사 후 불편함, 알 수 없는 복통, 혹은 피로감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조기 검사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 자칫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병은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기평 용인성모내과의원 원장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인의 위험도 분류 즉, 가족력, 양종 병력, 연령에 기반한 검진 시작 시점 및 재검 주기 설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 권고 사항으로는 부모 또
11월 24일2분 분량


‘영양의 지동설’...칼로리 중심에서 염증 중심으로
지동설을 제안하고 지지했던 코페르니쿠스(1473-1543)와 갈릴레이(1564-1642)는 모두 "진리 앞에 선 인간"이었지만, 그 진리를 대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이 달랐다. 코페르니쿠스가 '진리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는 방식을 택한 내향적 안정형'이었다면, 갈릴레이는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 싸우는 외향적 확신형'이었다. 다시 말해, 둘 다 시대를 초월한 지성의 용기를 가졌지만, 그 용기의 모양은 달랐다. 코페르니쿠스는 '침묵의 용기', 갈릴레이는 '발언의 용기'였다. 한편 지동설이 처음 제시된 때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되기까지는 30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543년, 코레르니쿠스가 지동설 제시 ▲1610년, 갈릴레이가 관측 증거 제시 ▲1619년, 요하네스 케플러가 수학적으로 정확한 모델로 발전 ▲1687년, 아이작 뉴턴이 물리적 증명 완성 ▲1822년, 교황청이 '지동설 서적 출판 허가' ▲그리고 1835년, 교황청
11월 18일2분 분량


수능 앞둔 수험생, 막바지 건강 관리는 ‘이렇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막바지 학습도 중요하지만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험 당일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벼락치기보다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챙겨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4시간 자면 합격, 5시간 자면 불합격’이라는 사당오락(四當五落)이라는 말이 있지만 하루 6~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이 수험생에게는 더욱 유익하다. 수험생은 장시간 공부로 인해 체력 저하,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올 가능성이 높다. 신현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면은 하루 6~8시간, 자정 전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시험 일주전부터는 수능시험 스케줄에 맞는 취침, 기상시간을 유지하며 단련하는 등 신
11월 11일2분 분량


심장 위협하는 '두근거림'…부정맥 환자 5년 새 25%↑
[데일리안 = 김효경 기자] 겨울은 심장을 긴장시키는 계절이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은 열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뛴다. 이 과정에서 맥박이 불규칙해지며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부정맥 환자 수는 2024년 기준 50만1493명으로 2020년 대비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부정맥의 발병 원인은 유전, 노화, 스트레스, 과음 등이다.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상심실성빈맥 등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부정맥이 있는 반면,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심방세동, 급사를 일으키는 심실빈맥과 같은 위험한 부정맥도 있다. 이영신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평소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면, 부정맥과 심근경색, 심부전으로 이어질
11월 3일2분 분량


걸었다고 걸은 게 아니다? “짧게 여러번 걷는 것보다, 한번에 몰아서”
매일 걷는 총 걸음 수가 같다면, 짧게 여러 번 나눠 걷는 것과 한 번에 길게 걷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건강에 이로울까.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하루 동안 걷는 걸음 수가 동일하더라도 짧게 여러 번 걷는 것보다 한 번에 10~15분 이상 연속해서 걷는 습관이 심혈관질환 예방과 사망 위험 감소에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와 스페인 유럽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79세 3만356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9.5년간 걷기 패턴과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의학 학술지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손목형 측정기를 착용하고 3~7일간의 24시간 신체 활동을 기록하게 한 뒤, '한 번에 연속해서 걷는 시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다. 5분 미만, 5~10
10월 28일2분 분량
![“독감 유행 시작”…고령층·소아 접종률 44% 그쳐 [헬시타임]](https://static.wixstatic.com/media/52e041_efe4a845296b410e9c84ee21be961b80~mv2.png/v1/fill/w_332,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52e041_efe4a845296b410e9c84ee21be961b80~mv2.webp)
![“독감 유행 시작”…고령층·소아 접종률 44% 그쳐 [헬시타임]](https://static.wixstatic.com/media/52e041_efe4a845296b410e9c84ee21be961b80~mv2.png/v1/fill/w_230,h_173,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52e041_efe4a845296b410e9c84ee21be961b80~mv2.webp)
“독감 유행 시작”…고령층·소아 접종률 44% 그쳐 [헬시타임]
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평년보다 약 2개월 빠르게 시작된 가운데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기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약 1418만 명 중 633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접종률은 44.6%에 불과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485만 명, 6개월~13세 어린이가 138만 명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빠르게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지난 17일, 예년보다 2개월 이상 앞서 발령됐다. 질병청은 특히 접종률이 낮은 지역과 계층을 중심으로 홍보와 접종 독려를 강화할 방침이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앱을 통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
10월 27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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