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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보상 확대...산모 중증장애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신생아 뇌성마비와 사망, 산모 사망에 이어 산모 중증장애도 국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부터는 분만뿐 아니라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까지 국가 보상 범위가 넓어진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불가항력 의료사고는 의료진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분만 과정이나 이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말한다. 정부는 환자 피해를 보상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의료사고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 보상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의 국가 보상 대상에 산모 중증장애가 새롭게 포함된다. 기존에는 신생아 뇌성마비와 신생아 사망, 산모 사망이 대상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
5일 전1분 분량


유한화학, '20년 노력' 길리어드 HIV 원료 핵심 공급처로
[데일리안 = 한보라 기자]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화학이 미국 대형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핵심 원료 공급처'로 자리 잡았다. 장기간 쌓은 신뢰가 대형 수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의 생물보안법 등 대중(對中) 규제가 맞물리면서 길리어드를 넘어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거래도 확장되는 추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최근 5년간 길리어드로부터 수주한 원료 물량은 공시 기준 5759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에서는 연 매출의 5% 이상인 대형 계약을 의무공시하도록 한다. 실제 거래 규모가 공시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길리어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대형 제약사다. 대표 제품이 메가 블록버스터 '빅타비'다. 지난해 연 매출 약 40조원(289억 달러)의 상당 부분도 HIV 치료제에서 나왔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해 길리어드에 HIV 치료제 원료인 항바이러스 원료의
8월 3일2분 분량


면역계가 잠들지 못하는 사연
음식이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우리 몸은 그것을 영양소로 반갑게 맞이하기보다 우선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로 인식한다. 우리가 매일 삼키는 밥과 반찬은 몸의 처지에서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의 이물질이다. 세포들이 이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철저하게 부수고 해체하여 아군인지 적군인지 확인하는 치열한 검문검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흔히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실제 적군이 최전방을 뚫고 들어와야만 면역세포들이 전투를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늘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매번 깐깐하게 안전한지 확인한다. 이처럼 우리 몸의 면역계는 외부의 적이 침입하지 않아도 한순간도 쉬지 않는 가운데 군대처럼 경계태세를 유지한다. 우리 몸의 면역계를 외적 침입이 없어도 가상훈련을 꾸준하게 치르는 군대에 비유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외부의 적이 침입하지 않은 평화로운 시기에, 우리 몸속 면역 군대가 수행하는 가상훈련의 진짜 내용은
7월 30일2분 분량


잦은 하품에 뜬금없는 음식 당긴다면?… 극심한 두통 알리는 ‘의외의 신호’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머리가 띵하거나 지끈거리는 두통을 경험한다. 하지만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통증이 시작되기 전부터 몸이 여러 신호를 보내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통증이 시작되기 하루 전부터 잦은 하품이나 특정 음식이 당기는 등 의외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잦은 하품·음식 갈망… 뇌가 보내는 24시간 전 경고 편두통은 통상 네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통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타나는 ‘전행기(전조 단계)’에는 과도한 하품과 피로감, 잦은 배뇨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특정 음식이 강렬하게 당기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버밍엄 대학교 신경학과 알렉산드라 싱클레어 교수는 “과거에는 치즈나 초콜릿을 먹어서 편두통이 생겼다고 오해하곤 했다”며 “뇌 영상 검사 결과, 통증이 시작되기 전 약 24시간 전부터 음식 갈망을 유발하는 뇌 영역이 먼저 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정 음식을 먹어서 편두통이 생긴
7월 21일2분 분량


“나잇살 아닌 생활습관 탓”…폐경기 체중 증가, 호르몬 아닌 숨은 원인은?
폐경 전후 체중이 늘었다면 호르몬 변화만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활습관도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경기 체중 관리에서 술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체중관리 전문가이자 '유어원라이프 헬시 웨이트 솔루션스(YourOneLife Healthy Weight Solutions)' 설립자인 클레어 존스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에서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의 관계를 살펴봤다. 많은 폐경기 여성이 체중 증가를 자연스러운 폐경 탓으로만 여기며 포기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존스에 따르면 폐경기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운동량 감소, 무료함 때문에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 스트레스, 기분 변화, 브레인 포그(Brain fog,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 등이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7월 14일2분 분량


장마철 운동 끊기면 혈당, 혈압 흔들린다…'제자리걷기'의 힘
비가 며칠째 이어지면 "쉬었다 하지 뭐" 하며 소파에 눕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사이 신진대사율은 떨어지고 혈당·혈압 조절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전문의들이 장마철 실내 운동으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이 '제자리걷기'다. 올바른 자세로 30분간 지속하면 체중과 강도에 따라 약 150~200kcal가 소모된다. 가볍게 조깅하거나 빠르게 걷는 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효과를 높이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무릎을 골반 높이까지 올리는 '하이니(High Knees)' 동작을 취할 것. 아랫배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칼로리 소모가 커진다. 둘째, 팔꿈치를 90도로 접고 앞뒤로 힘차게 흔들 것. 상체와 등 근육까지 함께 써야 전신 운동이 된다. 셋째, 맨발로 맨바닥을 오래 걷지 말 것. 족저근막과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요가 매트를 깔거나 실내용 운동화를 신는다. 일반 걷기와 자극 부위가 다르다 야외 걷기는 땅을 뒤로 밀며 엉덩이
7월 7일1분 분량


내년부터 학생도 원하는 기관에서 건강검진… 국가 검진에 AI 활용
내년부터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원하는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기존에 교육부 소관이던 학생건강검진을 국가건강검진체계로 통합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주기 건강검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부는 30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는 국가건강검진으로 국민 건강을 보호·증진하고자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세우는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소요 재정은 약 2조 6000억 원이다. 이번 종합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 맞춤 건강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건강검진을 국가 체계로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 기존에 학교장이 정해주던 곳에서 검진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학생건강검진 시 마약류, 흡연, 음주 등 약물 오·남
6월 30일1분 분량


갈증 날 때 찾았는데... 수박,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무더운 날씨에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과일 가운데 하나가 수박이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여름 대표 과일로 꼽히지만, 수박의 장점은 단순히 갈증 해소에만 그치지 않는다. 수박을 꾸준히 섭취하면 수분 보충은 물론 혈관 건강, 장 건강, 영양 공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수박은 전체의 약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체내 수분 유지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 배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박이 물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보완하는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박은 전해질 균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피로감과 근육 경련, 무기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수박에 들어 있는 수분과 미네랄이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
6월 23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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