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조사·사망원인 통계 연계, 건강·사망 관련성 연구 활성화 기대
- sohi9262
-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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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건강 상태와 사망률을 연계한 자료가 갱신됐다.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들이 국민의 건강 위험 요인과 사망 관련성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21일 국민건강영양 조사와 사망원인 통계 연계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국민건강영양 조사(2007~2015년) 자료와 사망원인 통계(2007~2018년)를 연계한 이후 세 번째 갱신이다.
국민건강영양 조사는 질병청이 국민의 건강 상태, 영양 섭취, 만성질환 유병률 등을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하는 국가 단위 건강 조사다. 사망원인 통계는 매년 실시하며 사망원인과 연월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자료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6만9855명의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사망원인 통계자료와 연계했다. 남자가 3만103명, 여자 3만9752명이다.
사망자는 총 6567명으로 남자 3630명, 여자 29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원인별로 보면 신생물(암)이 1964명(29.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순환계통의 질환 1385명(21.1%), 호흡계통의 질환 819명(12.5%), 분류되지 않은 증상 및 검사 이상 소견 620명(9.4%),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 523명(8.0%) 등이다.
연계 자료는 국민건강영양 조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신청을 하면, 질병청 건강 영양 조사 분석과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에서 심의한 뒤 자료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자료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국민건강영양 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연계 자료가 건강 위험 요인과 사망의 관련성 등 다양한 보건 분야 연구에 활용돼 만성 질환 예방 관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탁 기자 pp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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